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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0-04-01 13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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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최고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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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박세리 언니처럼 될래요”
박세리·장정·이미나·김주연 등 미국여자프로골프(LPGA) 투어 우승자들을 배출한 충청권에 골프 꿈나무를 키우는 교육기관이 생겼다.
대전 서구 삼천동에 최근 문을 연 킴스주니어골프아카데미는 골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골프 기본기 교육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. 현재 20여명의 어린이가 골프를 배우고 있다. 대학에서 골프를 전공하고 골프지도자 과정을 마친 송해원씨와 이동영씨가 아카데미의 ‘골프선생님’이다. 두 선생님은 ‘완벽한 기본기’를 강조한다. 맨 처음 등록한 어린이에게는 준비운동만 1시간 이상 가르친다. 어린 새싹인 만큼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. 기성 선수들을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은 엄격하게 규제한다.
아카데미측은 대략 6개월 정도 교육을 받으면 필드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. 골프에 소질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1~2년 동안 꾸준히 교육을 받으면 각종 대회에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아카데미 관계자는 “대전 등 충청권 출신 골퍼들이 세계무대에서 맹활약을 하게 되면서 자녀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려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”며 “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
〈윤희일기자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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